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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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베일벗은 TXT, '방탄소년단 동생'이 주는 기대감과 무게

기사입력 2019.01.11 11:00 / 기사수정 2019.01.11 17:1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 TXT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이하 TXT)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하고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11월 빅히트 측이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남자 아이돌 그룹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뒤 약 2개월 만에 신인 그룹이 데뷔를 알린 것이다. 


TXT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하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함께 모인 소년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밝고 건강한 아이돌 그룹이다.

이와 함께 첫 번째 멤버 연준이 공개됐다. 만 19세로 팀의 맏형인 연준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인트로덕션 필름에서는 뽑기방과 코인 노래방, PC방 등을 오가며 매력을 뽐냈다.

TXT는 단 한 명의 멤버가 공개됐을뿐이지만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TXT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빅히트에서 6년만에 새롭게 내보이는 그룹이기 때문이다. 


TXT는 론칭 준비단계부터 '방탄소년단 남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로 화제를 모았다. 연준의 인트로덕션 필름은 공개 10시간만에 5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아티스트로 성장시킨 빅히트가 새로운 보이그룹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신인 그룹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그 배경에 방탄소년단이 있다는 점이 무게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TXT가 데뷔하고 한 동안은 '방탄소년단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기 어려울 것이고 행동 하나하나가 방탄 소년단과 연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부담감 때문인지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과 TXT는 다른 그룹이다"라며 과도하게 두 그룹을 연관 짓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방탄소년단을 롤모델로 꼽으며 데뷔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방탄소년단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룹은 TXT가 처음이다. TXT가 자신들에게 쏠린 기대감과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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