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가수 에릭남이 해외 스타들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에릭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뛰어난 외국어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도맡아 온 에릭남은 이날 해외 스타들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바바라 님과는 요즘 연락을 자주 하고 있지 않다. 클로이 모레츠와는 가끔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를 할 줄 안다고 들었다"는 김영철의 질문에 "중국어는 많이 까먹었다. 3.5개국어를 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한 청취자가 전날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전하자 에릭남은 달달한 목소리로 모닝콜을 해줬다. 이에 청취자는 "벌써 힐링된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반면 김영철은 "실제로 여자친구에게도 모닝콜을 해주나"라고 질문하며 "'헤이 클로이' 이렇게 전화하나"라고 짖궂은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2018년 K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수상에 대해서는 "당시 많이 놀랐다. 주목 받는 게 민망해서 빨리 내려오고 싶었다"며 "아직도 수상 소감을 못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에릭남은 청취자와 전화 연결을 통해 달콤한 모닝콜을 선사하기도 하는 등 '랜선 남친' 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주 월~일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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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