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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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동생 죽인 나영희에 분노 '강렬 엔딩'

기사입력 2019.01.11 07:00 / 기사수정 2019.01.11 02: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가 나영희의 악행을 알고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MBC '붉은 달 푸른 해' 29회·30회에서는 차우경(김선아 분)이 허진옥(나영희)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우경은 붉은 울음에게 '동생의 비밀을 알고 싶은가요?'라는 내용의 쪽지를 받았다. 차우경은 붉은 울음과 채팅을 시작했고, 붉은 울음은 '내가 누군지 알고 싶은가요. 동생과 녹색 옷을 입은 소녀를 알고 싶은가요? 하나를 선택하시죠. 비밀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줄 순 있어요'라며 접근했다.

차우경은 진실을 밝히는 쪽을 택했고, 경찰에게 알리지 않기로 약속했다. 붉은 울음은 '새엄마를 믿지 마세요'라며 경고했다.

또 차우경은 한시완(김강훈)과 상담했고, "선생님이 미안해. 우리 시완이가 선생님한테 여러 번 얘기하려고 했었는데 선생님이 못 알아들어서 답답했었지? 동생을 왜 여기 계단 뒤에 숨겨둔 거야?"라며 다독였다.

차우경은 "마음속에 아픈 걸 꾹꾹 참고 있으면 나중에 키도 크고 몸도 커지면 아픈 것도 더 커져서 더 많이 아프게 돼. 그러니까 참지 말고 얘기해. 동생은 계단에서 떨어진 게 아니지? 누가 그렇게 얘기하라고 시킨 거니?"라며 질문했고, 한시완은 끝내 아버지로부터 과거 동생을 계단에서 밀었다고 진술하라는 강요를 당했다고 밝혔다.

한시완 아버지는 아내와 딸을 폭행했던 것. 한시완은 "난 괜찮았어요. 아들이라고 봐줬거든요.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엄마를 죽인다고 했어요. 이상하게 모두 내 말을 믿었어요. 그래서 헷갈렸어요. 내가 진짜로 동생을 밀었나. 동생이 맞을 때마다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나 나쁜 애죠"라며 눈물 흘렸다. 

차우경은 붉은 울음에게 먼저 연락했고, '시완이네 사건 당신이 한 건가요? 시완이를 주목하라고 한 이유가 뭐죠?'라며 물었다. 이때 붉은 울음은 '그 아이 안에 당신 과거가 있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차우경은 차세경(오혜원)이 허진옥의 친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차우경은 윤태주(주석태)에게 자초지종을 털어놨고, "이제 볼 수 있을 것 같아. 진짜 세경이 얼굴"이라며 최면 치료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차우경은 최면 치료를 통해 어린 차세경의 얼굴을 확인했고, 그동안 환영으로 나타났던 녹색 소녀가 자신의 친동생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 허진옥은 어린 차우경과 그의 동생을 학대했고, 어린 차우경은 허진옥의 눈치를 보며 동생을 걱정했다. 차우경은 치료 과저에서 어린 동생이 학대를 당했던 장면을 떠올렸고, "동생 우는소리가 들려. 계속 들려. 내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어"라며 고백했다. 게다가 차우경은 동생이 죽은 모습을 기억해냈고, "세경이가 차가워"라며 괴로워했다.

결국 차우경은 허진옥에게 과거를 추궁했고, "왜 내 동생 세경이 자리에 당신 자식 데려다놨냐고"라며 화를 냈다. 허진옥은 어린 차세경을 잃어버린 후 차우경의 아버지가 자신의 친딸을 데려오라고 시켰다고 설명했다. 

차우경은 "평생 숨길 게 많아서 평생 거짓말만 늘었구나. 난 엄마가 우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실은 교활하고 비굴하고 아주 저열한 늙은이였어.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나 본데 나 기억이 났어. 엄마가 내 동생 죽인 거"라며 분노했다.

한편 강지헌은 윤태주와 이은호가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압수수색을 진행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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