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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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두발라이프' 유진, S.E.S 시절 클럽 대신 한강찾은 이유

기사입력 2019.01.11 07:00 / 기사수정 2019.01.11 03:0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유진이 한강공원과 얽힌 S.E.S와 기태영과 연애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 '두발라이프'에서는 유진이 한강 공원에서 옛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유진은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함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부터 잠원 한강시민공원까지 걸었다.

가로수길부터 한강까지 골목과 건출물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해주던 유 교수는 유진에게 "어디를 걷고 싶냐" 물었고, 유진은 "서울에 살지만, 서울을 많이 안 걸어봤다. 어렸을 때 데뷔해서 걸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서울 곳곳을 걸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유교수의 추천은 "안 예쁜 곳"이었다. 그는 "현충원이나 경마장같이 도시에 있지만 한적한 곳을 걸어보길 추천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가로수길에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던 중 선상카페를 본 유진은 "남편과 드라마를 찍다가 밖에서 한번 만나볼까 하고 처음으로 만난 곳이 저 선상 카페였다. 그때는 서로 감정이 있었던게 아니었기 때문에 데이트라고 할 수 없다. 촬영장 밖에서 만난 건 처음이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이태경은 "선상카페에서 데이트를 해봤는데, 밤에 들어가면 음침하다.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 코스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기태영 씨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유진은 "S.E.S 시절, 멤버들과 연예인 친구들이랑 밤에 놀러갈 곳이 없어서 한강공원에서 놀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교수는 "어떤 연예인 친구들이냐"고 물었고, 유진은 "다 여자들이다. 그 멤버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 클럽을 갈 수도 없고 밤에 놀 곳이 없었다. 한강 공원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놀았다"며 한강 공원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걸으며 느리게 감상하는 거리, 그리고 그때 떠오르는 추억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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