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소연이 ‘용왕님 보우하사’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소연은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에서 "초반에 촬영하면서 이렇게까지 촌스러워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소연은 선천적으로 1억 가지 색을 구분하는 ‘테트라크로맷(Tetrachromat)’ 능력을 가진 주인공 심청이로 분했다. 2017년 8월 종영한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이후 오랜만에 복귀했다.
그는 "억척스럽게, 돈을 벌기 위해 물불 안가리고 사는 캐릭터다. 굉장히 밝은 에너지를 가진 씩씩한 아이다. 나도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을 비롯해 안내상, 오미연, 금보라, 안내상, 박정학, 윤복인, 임지은이 출연한다. ‘금 나와라 뚝딱' '내 손을 잡아'를 연출한 최은경 PD와 '좋은 사람'을 공동 집필한 최연걸 작가가 '훈장 오순남'에 이어 선보이는 작품이다.
14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