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故 김형은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0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하루종일 촬영이라 새벽같이 서둘어 샵을 갔다가 형은이한테도 일찍 다녀왔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은 형은이 12번째 기일이에요. 12년이라니. 스물일곱. 지나보니 꽃다운 나이에 가버렸네요. 나는 마흔이 됐는데"라며 "형은이의 마흔은 어떨까 참 궁금해집니다. 세월이 무섭긴 하네요. 어느새 이것도 익숙해지려고 하는 것 보니. 정말 믿기지 않은 일들 투성이였는데"라고 그리운 마음을 고백했다.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분들을 위해 잠시 기도합시다. 그래도 힘내서 잘지내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故 김형은의 납골당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수많은 편지와 한쪽에 놓인 사진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故 김형은은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장경희, 심진화와 미녀 삼총사 팀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12월 공개방송을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2007년 1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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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