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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밥블레스유' 포복절도 복고 패션쇼…압구정 추억 여행

기사입력 2019.01.10 11:34 / 기사수정 2019.01.10 11:35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밥블레스유' 멤버들이 압구정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10일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 2019'에서는 1990년대 젊음과 패션의 거리로 유명했던 압구정 거리를 재현한다.

이날 멤버들은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유행했던 압구정 패션을 한껏 뽐낸다. 최화정은 줄리아 로버츠를 꿈꾸며 머리를 볶고, 이영자는 영심이를 연상케 하는 청청 패션을 선보인다. 이어 송은이는 청청 패션과 죽은 자주색 입술로 포인트를 주고 김숙은 언발란스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마지막으로 막내 장도연은 상하의를 초록색으로 깔맞춤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후 이들은 90년대를 풍미했던 연예인들의 아지트였던 한 카페를 방문한다. 최화정은 "여기는 황신혜, 김혜수, 이승연 등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이 많이 왔던 곳이다"고 소개한다. 이에 김숙이 자신고 방문했던 곳이라고 주장하자 멤버들은 그에게 반짝이 부츠와 스키복이 X세대 스타일이 아니라고 놀린다.

당시의 패션 아이콘이었던 엄정화와의 깜짝 전화 연결에서 김숙은 엄정화에게 당시 즐겨 입었던 패션을 물어본다. 엄정화는 "두꺼운 외투 안에 민소매티를 입었다. 신발은 통굽이었다. 반짝이 달린 신발은 신지 않았다"라고 말해 김숙을 좌절케 한다.

또 이들은 추억의 식당인 낙지, 오징어 요리 전문점을 찾는다. 그곳에서 이영자는 볶음밥을 나눠주려던 장도연에게 "미모꼴찌, 키스꼴찌부터 나눠줘라"고 말한다. 이에 장도연은 의외의 선택으로 언니들의 허를 찔러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식사를 하면서 혼자 파스 붙이다 담 걸린 사연, 남편에게 설렘을 느끼고 싶은 사연, 쇼핑 중독이 된 육아맘 사연 등 다양한 사연이 소개된다.

남편에게 설렘을 느끼고 싶은 사연을 듣던 최화정은 "압구정동의 유명 패스트푸드점 자리를 지나면 생각나는 남자가 있다"며 연애 추억담을 털어 놓는다. 당시 유명한 남자친구가 최화정과 차 안 데이트를 할 때 압구정동에 있던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사왔던 것.

이에 질세라 김숙은 "저의 첫사랑은 압구정에서부터 시작이 된다"며 오렌지족 오빠들의 오픈카를 얻어 타고 다녔던 일화를 고백한다. 이영자는 꿈속에서 아인슈타인과 스킨십을 할 뻔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밥블레스유 2019'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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