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신의 퀴즈' 류덕환이 김준한을 구하려다 칼에 찔렸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 15회에서는 현상필(김재원 분)의 이름을 떠올린 한진우(류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진우는 자신의 뇌를 복제해 코다스가 만들어졌단 걸 알게 됐다. 엄마인 정혜원과 신연화(서유정)가 한 일이었다. 한진우의 어린 시절 이름 한주원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었다. 한진우가 왜 도와달란 메시지를 보냈냐고 묻자 코다스는 "잘못된 결론 도출로 인해 시스템이 위험해졌다"라고 밝혔다. 곽혁민이 한주그룹 사망자 부검 출력 과정에서 다른 값을 입력, 에러를 일으켰다고.
그런 가운데 곽혁민(김준한)은 상태가 점점 나빠졌고, 서 실장(김호정)은 곽혁민이 혁전 복지원 정보로 코다스에 접속하려던 걸 알았다. 서 실장은 곽혁민에게 "너 같이 스탠스 애매한 새끼들이 제일 싫어"라고 분노했다. 곽혁민은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다시 기회를 달라. 되돌려놓겠다"라고 했지만, 서 실장은 "세상에 되돌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되돌린다는 말, 모든 걸 망친 인간들이 하는 흔한 변명이야"라고 일갈했다.
서 실장이 나간 후 현상필이 곽혁민을 불렀다. 곽혁민은 USB를 복구하고 있다고 했지만, 현상필은 이미 휴지통에 버려졌던 USB를 들고 있었다. 현상필은 "제일 마지막에 죽일 사람을 어떻게 정하는지 아냐. 가장 고통스럽게 죽이고 싶은 사람, 한 번쯤 살 기회를 줄까 말까한 사람. 예전엔 이런 걸 패자부활전이라고 했는데"라면서 곽혁민이 그 기회를 버렸다고 했다.
현상필은 "너보다 죄를 적게 지은 조영실(박준면) 소장은 코마 상태잖아. 네가 더한 벌을 받아야 공평하지. 그래서 난 이러기로"라며 해독제를 짓밟았다. 곽혁민이 해독제를 줄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냐고 묻자 현상필은 "응. 너희들 단죄 영원히 안 끝나. 다음 생 기대해. 난 다음 생에 나로 태어나서 너희들한테 갈 거니까"라고 밝혔다.
조영실 곁으로 온 곽혁민은 과거 조영실이 자신의 잘못을 대신 책임지고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이 책임이다"라고 말했던 걸 떠올렸다. 곽혁민은 "저도 아는데, 그 마음 아는데 그게 잘 안 된다"라며 오열했다. 그때 한진우가 등장, 곽혁민에게 진실을 물으며 치료해보자고 했지만, 곽혁민은 거부하다 피를 토했다.
한진우는 해독제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또한 코다스에 혁전 복지원 기록이 남아있단 걸 알게 됐다. 코다스가 파기했지만, 히든 폴더에 저장돼 있다고. 비밀번호를 알아내야 했다.
한편 현상필은 한치수 회장 병실에 들이닥쳤고, 서 실장은 "협상하자. 당신이 겪은 모든 고통들 원하는대로 보상하겠다"라고 매달렸다. 현상필은 서 실장에게 바이러스를 주입했고, 한치수 몸에 불을 지르고 유유히 사라졌다. 그 시각 곽혁민 병실에도 괴한이 침입했다. 괴한이 곽혁민을 찌르려던 그때 한진우가 나타났고, 몸싸움하던 과정에서 칼에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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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