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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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남2' 김승현 母, 잃어버린 가족 찾았다 '감동 재회'

기사입력 2019.01.09 21:52 / 기사수정 2019.01.09 22: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 쿨 김성수, 배우 김승현이 각각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과 율희 부부, 김성수와 김혜빈 부녀,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과 율희였다. 최민환은 율희와 함께 부모님 댁에서 야식을 즐겼다. 이에 최민환 어머니는 "낮에는 뭐라고 안 하는데 밤에는 조심해야 된다. 너도 비만 초기다. 옛날에 데뷔할 때 봐라"라며 걱정했다.

최민환 어머니는 야식을 먹지 말라며 만류했고, 이후 최민환과 율희, 최민환 아버지는 몰래 모여 야식을 먹었다. 이때 최민환 어머니는 떡볶이를 들고 최민환의 집을 찾았고, 야식을 먹고 있는 세 사람을 발견하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민환 어머니는 "야식 먹지 말라고 한 게 미안해서 떡볶이 만들었다. 나 빼고 먹고 있었냐"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최민환과 최민환 아버지는 야식을 끊지 못하고 밤마다 야식에 술을 마셨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와 김혜빈이었다. 김성수는 김혜빈을 영어 학원에 데려갔고, 김혜빈은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무기력해졌다. 김성수는 조카에게 부탁해 과외 선생을 알아봤고, 훈훈한 비주얼의 과외 선생이 등장했다.

김혜빈은 과외 선생을 보자마자 수줍어하며 외모를 단장했고, "아빠는 훈남 선생님을 불렀으면 미리 말씀 해주시지. 말을 안 하고 있으니까 준비도 안 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다행히 김혜빈은 영어 공부에 푹 빠졌고, 김성수는 "제가 원했던 딸의 모습을 하더라. 공부를 이런 식으로만 해준다면 아무 걱정 없을 것 같다. 과외 선생님이 최고고 진작 부를 걸 그랬다"라며 흡족해했다.

특히 김혜빈은 세 번째 과외 수업이 되자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으시냐"라며 궁금해했고, 과외 선생은 "여자친구 없다"라며 답했다. 김혜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선생님이 여자친구 있는지, 없는지. 솔직히 많이 궁금했다.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고백했다.

이때 김성수는 김혜빈과 과외 선생의 대화를 엿들었고, "혜빈이를 공부 시키기 위한 계획 중 하나였다"라며 밝혔다. 앞서 김성수는 조카에게 잘 생긴 외모를 가진 과외 선생님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던 것. 게다가 김성수는 과외 선생에게 김혜빈이 화장을 줄일 수 있게 이야기 해달라고 말했고, 여자친구가 없다고 대답해달라고 당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승현 가족이었다. 김승현은 김승현 어머니의 친척에게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이름을 들은 후 자신의 작은아버지라며 얼떨떨해했고, "처음에 이야기할 때는 믿어지지도 않고 정말 꿈만 같았다"라며 기대했다.

이후 김승현 가족은 다함께 김승현 어머니의 작은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김승현 어머니는 작은아버지를 보자마자 눈물 흘렸고, "많이 닮으셨다. 그래서 아버지 만나는 기분이었다. 아버지 얼굴 보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김승현 어머니는 그동안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작은아버지는 "시집살이 같은 건 안 당했냐"라며 다독였고, 김승현 어머니는 가족을 다시 만났다는 사실을 기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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