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에이핑크가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에이핑크 은지는 최근 개최된 콘서트에서 퀸의 노래를 부른 사실을 전했다. 은지는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를 보고 퀸의 팬이됐다. 보미가 추천해줘서 세 번 봤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처음부터 끝까지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보미에게 영화를 몇 번 봤는지 질문했고, 보미는 "저는 한 번 봤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추천한 사람은 한 번 봤는데 추천 받은 사람은 세 번을 봤다"고 웃음을 유발했다.
초롱은 찰리푸스가 자신의 영상을 보고 극찬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찰리푸스에게 직접 연락해봤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초롱은 "팬들이 알려줘서 알았다. 그냥 팬들하고 얘기하고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찰리푸스가 한국에 오면 함께 노래하는 거냐"고 치켜세웠고, 초롱은 "아유, 아니에요"라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보미는 PC방 사랑을 전했다. 그녀는 "최근에 PC방을 자주 간다"고 밝히며 "요즘은 PC방이 너무 잘 돼있다. 먹을 것도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심지어 오전 11시에 간 적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초롱은 "그러다 죽는다. 최근에 기사를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손나은은 "최근에 들은 칭찬 중 어떤 게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예쁘다'는 이야기가 좋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따. 손나은은 "어제 어떤 분께서 '너무 예뻐요. 이런 이야기 맨날 들으니까 질리죠?'라고 물었다. 그게 생각나서 예쁘다는 이야기가 좋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나은 씨는 실물이 더 예쁘다고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카메라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묻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영은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녀는 함께 여행 가기 싫은 멤버로 남주를 꼽으며 "남주 언니는 엄청 돌아다니는 편이다. 저는 숙소에서 창문으로 '아 좋다'하며 즐기는 편이다. 괜히 나가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영은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멤버로 보미를 꼽으며 "보미 언니랑은 PC방 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은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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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