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컷] '두번째 서른' 노사연→인순이, 가슴 찡한 가족사 고백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두 번째 서른' 노사연, 인순이, 이성미, 신형원이 가슴 찡한 이야기를 전한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서 멤버들은 그동안 가슴 속 깊이 담아뒀던 가족 이야기를 고백한다.

이날 남해안을 따라 하루종일 라이딩을 즐긴 멤버들은 녹초가 된 몸으로 한 캠핑장에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는다. 이곳에서 이들은 방송에서 쉽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

노사연은 방송 최초로 아버지를 여의었던 가정사를 이야기하며 절절했던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드러낸다. 그는 "아버지가 하루 아침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 돌아가더라. 너무 화가 났다"며 당시의 심경을 밝힌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이에 공감하며 눈물을 보인다.

이어 인순이는 6·25 전쟁 참전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 실제로 한번도 뵙지 못한 아버지를 회상하며 "당시 17살의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이었을 아버지를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언니들을 살뜰히 챙기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이성미도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태어난 지 100일도 되기 전 어머니와 헤어져 그 빈자리를 느끼며 쓸쓸한 유년기를 보낸 그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 지금이라도 만나면 따뜻한 밥 한 끼 차려드리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두 번째 서른'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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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