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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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말모이'·'내안의 그놈', 웃음·감동 안고 1월 흥행 도전

기사입력 2019.01.09 16:10 / 기사수정 2019.01.09 16: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와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이 9일 개봉했다.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안기며 1월 초 극장가 흥행 도전에 나선다.

▲ '말모이'

유해진과 윤계상 주연의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택시운전사'의 각본을 썼던 엄유나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당시 말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말모이 작전을 처음으로영화화했다.

어느 역할이든 맞춤옷을 입듯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유해진과 강렬했던 '범죄도시' 속 장첸 캐릭터를 지우고 의지와 집념의 조선어학회 대표로 변신한 윤계상, 여기에 김홍파, 우현, 김태훈, 민진웅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들, 아역 조현도와 박예나까지 생생한 연기로 현실감을 더했다.

9일 '말모이'는 23.2%(오후 4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22.6%),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12.8%) 등에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다. 135분. 12세이상관람가.


▲ '내안의 그놈'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등학생의 웃음을 그린 코미디. 가수 겸 배우 진영을 비롯해 박성웅, 라미란, 이수민, 김광규, 이준혁 등이 힘을 합쳤다.

그동안 익숙하게 접해왔던 '영혼 체인지'를 많이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 영화를 접하게 되면 '고등학생이지만 속은 아저씨'라서 생기는 오해들, 또 30년을 도둑 맞아 억울한 심정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준다는 평이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1인 2영혼' 연기에 나선 진영과 박성웅의 연기가 극의 몰입을 돕는다.

여기에 '국민 첫사랑'으로 분한 라미란의 능청스러운 연기, '신스틸러' 김광규와 이준혁의 활약과 이수민의 신선함까지 122분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5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TCO㈜더콘텐츠온 ㈜메리크리스마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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