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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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5차전 우천 노게임…14일로 연기

기사입력 2009.10.13 19:48 / 기사수정 2009.10.13 19:4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이동현 기자] 플레이오프 5차전이 2회 우천 노게임 처리됐다.

13일 오후 6시 인천 문학 구장에서 '플레이 볼'이 선언된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5차전은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에 2회초 두산 공격 중 중단됐고 결국 빗줄기가 잦아들지 않아 심판진에 의해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인천에는 오후 2시께 잠시 비가 내리다가 그쳐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회말 SK 공격이 끝나고 공수교대를 할 때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곧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돌변했다.

구심 최수원씨는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두산이 선취점을 뽑은 직후인 오후 6시 26분 경기를 중단시켰고 1시간19분이 지난 7시 45분에 노게임을 선언했다.

노게임으로 결정됨에 따라 두산의 선취점, 김현수의 홈런, 카도쿠라의 탈삼진 3개 등 각종 기록은 모두 무효가 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4일 문학 구장에서 다시 열리게 된다. 또한,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사이에 하루의 휴식일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당초 15일부터로 예정됐던 KIA와 플레이오프 승자간의 한국시리즈 일정도 하루씩 뒤로 밀렸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2006년 삼성과 한화의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 처음 벌어진 일이다. 플레이오프가 비때문에 연기된 건 통산 3번째이며 2000년 두산과 LG의 4차전 이후 9년만이다.

[사진 = 우천 중단 ⓒ 엑스포츠뉴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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