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헤어진 것 맞습니다."
배우 홍수현이 래퍼 마이크로닷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한차례 결별설로 곤욕을 치른 후 공식입장을 밝힌 것.
그러나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 관계자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본인 확인 결과,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그러나 구체적 이유나 시기 등은 개인적인 내용이라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채널A 예능 '도시어부'를 통해 인연을 맺은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 7월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주목받아왔다.
12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빠르게 사실을 인정하며 남다른 다정함을 자랑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비난을 받으면서 덩달아 홍수현의 SNS에 악플이 달리는 등 원치 않는 관심의 중심에 서야 했다. 특히 홍수현은 tvN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서 마이크로닷 빚투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당시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홍수현, 마이크로닷은 지난 해 12월 21일에도 결별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양 측 모두 당시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이번엔 홍수현이 적극적으로 입장을 취하면서 두 사람의 약 6개월간의 공개 열애는 막을 내리게 됐다.
홍수현과 달리 마이크로닷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행방도 묘연하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이번 빚투 논란의 시작은 지난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억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뒤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글이 게시되면서 부터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지만 이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결국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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