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에서 홍장미의 젊은 시절 역을 맡은 하연수가 노래와 춤은 물론 귀여움과 청순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새로운 국민 첫사랑의 탄생을 알린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코미디.
극 중 유호정의 젊은 시절이자, 1970년대의 장미 역을 맡은 하연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싱공장 직원 장미는 우연히 무대에 오른 게 계기가 돼 가장 잘나가는 음반회사 '메아리레코드' 대표의 눈에 띄게 되고, 순철과 함께 '장미와 철이'라는 듀엣으로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아이돌 연습생인 장미를 연기하기 위해 하연수는 극 중에서 직접 '너만의 장미'와 '그대 이름은 장미' 등 두 곡을 불러 눈길을 끈다.
많은 연습 끝에 가수 못지 않은 탁월한 가창력에 숨겨둔 댄스 실력까지 선보이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하연수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노래했던 무대 장면을 꼽기도 해 기대를 모은다.
또 명환과의 데이트 장면에서는 첫사랑에 밤잠 못이루며 설레하는 풋풋한 20대 연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하연수의 귀여운 모습을 아낌없이 볼 수 있다.
한편 뜻하지 않은 기로에서 꿈을 접고 딸을 위한 삶을 선택한 장미가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모습까지 하연수는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아직 겪어보지 못한 모성을 표현하는게 어려웠다는 그녀는 어려움 속에서도 당차고 씩씩한 장미를 특유의 맑음으로 그려냈다.
이처럼 노래, 춤,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사랑스러운 홍장미 캐릭터를 완성한 하연수는 2019년 새로운 국민 첫사랑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그대 이름은 장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1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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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