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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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감독 "'동물농장' 유기견 보호소에서 시작…현실 참담"

기사입력 2019.01.07 16:05 / 기사수정 2019.01.07 16:0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언더독' 오성윤 감독이 '언더독'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언더독'(감독 오성윤·이춘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성윤 감독은 "주말에 늦잠을 자다가 'TV 동물농장'을 봤는데 시추가 한쪽 눈이 뭉그러져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아이와 눈이 마주쳤는데 깜짝 놀랐다. 거기가 유기견 보호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순식간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서 찾아보니 유기견들이 10일만에 입양이 안되면 죽을 운명에 처하더라. 안타까운 현실이었다"라며 "그래서 시나리오를 쓰게 됐는데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쓰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래서 어려웠지만 영화화 돼서 제주에서부터 시사를 하고 있는데 관객들 반응 보고 그러면 보람있고 좋다"라고 덧붙였다.

16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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