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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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송새벽, 영이 맑은 불량 형사 변신 "송새벽만이 표현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19.01.07 09:55 / 기사수정 2019.01.07 09:5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빙의' 송새벽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 측은 7일 송새벽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강필성(송새벽 분)은 박진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함께 "우리가 언제 팩트만 보고 수사했냐?"며 등장했다. 확신에 찬 그의 눈빛엔 이미 범인을 알아챘다는 자신감이 배어 나오고, 곧바로 범인으로 보이는 누군가를 쫓기 시작했다.

긴박한 추격전 끝에 필성은 결국 범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한 숨 고르고 있는 그의 앞에 "강형사님 지금 여기서 뭐하세요?"라며 의아한 표정을 한 서정이 나타났다. 필성은 "아, 보면 몰라유. 범인 잡잖수"라며 투덜대는 것도 잠시, 자신이 잡은 범인을 보고 혼비백산했다. 분명 사람 손목에 수갑을 채웠는데, 덩그러니 놓여있는 빗자루 때문이었다.

필성은 "와 이거 뭐야!"라며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수갑이 걸려 있는 빗자루를 응시했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 듯, 놀란 얼굴이 클로즈업 되며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이란 문구가 떴다. 분명 스산하고 기묘한 상황인데 왠지모를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이 영상에서 송새벽이 보여준 찰떡같은 표정 변화와 불량스런 몸동작은 그의 캐릭터를 이해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제작진은 "강필성은 송새벽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100% 그 이상이다"라며 "독특한 강필성의 캐릭터가 티저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드라마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계 없는 송새벽의 활약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빙의'는 내달 13일 오후11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OC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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