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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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부터 '유고걸'까지"…에이핑크, 6人6色 개인무대 선사

기사입력 2019.01.06 16:35 / 기사수정 2019.01.06 18:2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콘서트에서 각양각색의 솔로무대로 팬들을 녹였다. 

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에이핑크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2019 PINK COLLECTION : RED&WHITE'가 열렸다. 

'2019 PINK COLLECTION : RED&WHITE'는 8년간의 에이핑크의 변화와 성장, 현재를 담은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 에이핑크 멤버들은 개별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냈다. 첫 주자로 나선 정은지는 'We Will Rock You'와 'We Are The Champions'로 한계없는 그의 가창력과 성량을 뽐냈다. SK핸드볼경기장을 그야말로 쩌렁쩌렁 울리게 했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정은지는 "퀸의 무대는 윤보미의 추천으로 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못본 상태였는데 두 번 봤다. 보미가 좋은 곡을 추천해줬구나 했다"며 윤보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 사이에 많은 분들이 (퀸을)커버했다"며 "전현무는 너무 이슈가 돼서 따라갈 수 없겠더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내 솔로 무대는 정말 멋있게 한번 해보고 싶었다. 착장은 비슷하게 할테지만 나만의 퀸을 만들어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고, 이러한 각오대로 빛나는 시원시원한 무대였다. 

김남주는 오디션 당시 선보였던 이효리의 'U go girl'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앞의 랩 부분은 그의 무용 스승이 특별히 함께했다. 그는 댄스브레이크까지 소화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윤보미는 'Havana'로 섹시와 흥을 발산했다. 윤보미는 "하영이가 'Havana'를 하고 싶어했다"고 깜짝 공개하며 "가위바위보에 이겨서 하게 됐다.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에서 함께 흔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차차를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려한 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이어 무대에서 이내 붉은색 미니 드레스로 의상을 바꾸고 정열적인 차차를 선사했다. 

손나은은 "내가 가장 마지막쯤 무대를 정했다. 멤버들이 정한 걸 보고 비슷한 거 말고 다른 분위기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Santa tell me'를 준비했다.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기도 했고 크리스마스를 1년 중에 제일 좋아했다"며 아리아나 그란데에 버금가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시절 아이비를 좋아했다는 오하영은 아이비의 'A-Ha'를 준비했다. 팬들이 어리다보니 'A-Ha'를 모르는 경우도 많아 굉장히 놀랐다고. 성숙한 막내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박초롱은 'Done For Me'를 공개했다. 앞선 간담회에서 박초롱은 "섹시한 것도 해봤고, 윤보미와 쌍둥이 콘셉트도 해보고 다양한 걸 했었다"며 "개인적으로 성숙된 이미지를 보여드린 적은 없는 것 같았다"며 선곡 이유를 전했던 터. 본무대 정중앙에서 등장한 박초롱은 올블랙 의상을 입고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무대를 선보였다. 리더 박초롱의 변신에 팬들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이핑크는 오는 7일 오후 6시 'PERCENT'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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