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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이민정, 주상욱과 극강의 멜로…비극적 사랑 예고

기사입력 2019.01.06 10: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운명과 분노' 이민정이 주상욱과 애틋한 멜로 케미를, 차수현 진태오 앞에선 날선 대립과 서늘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5일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17~20회에서 구해라(이민정 분)는 괴한의 습격을 당한 후 도망쳐 나와 골목에 숨어 태인준(주상욱)에게 연락했다. 인준은 상견례 자리를 박차고 달려와 구해라에게 달려갔다.

구해라를 만난 태인준은 공포에 떨고 있는 그를 안았다. “같이 있어 줄래요”라며 바라보는 구해라에게 키스하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구해라도 인준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다.

태인준은 구해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간호했다. 태인준으로 인해 파토가 나버린 상견례에 화가 난 차수현(소이현)은 곧바로 태인준의 집으로 찾아갔다. 현관에 놓인 여자 구두를 보고 구해라가 와 있음을 직감하고 모멸감에 그대로 돌아서 나갔다.

태인준의 집에서 깨어난 구해라는 “진심이었어요”라 고백하며 자신을 걱정하고 챙기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다. 집으로 귀가하며 기분 좋은 설레임에 빠져 있던 것도 잠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진태오(이기우)를 보며 차갑게 굳어졌다. ‘사진 찍어 왔냐, 파혼까지 기대 해도 되냐’며 독촉하는 그에게 구해라는 “온도는 내가 정한다고 했는데!”라며 선을 그었다.

다음은 차수현이 구해라의 집으로 찾아와 “이런 구질구질함에 태인준이 끌렸나 봐. 색다르잖아. 태인준 탓 안해. 냄새 풍기고 다니는 년이 나쁜 년인 거지. 또 니가 마지막도 아닐거야. 너 지나가고 나면 또 다른 구질구질한 년이 나타나겠지. 원하는 게 돈이라면 달라는 만큼 줄께. 하지만 네가 원하는 게 태인준이라면 꿈 깨”라며 독설을 날렸다. 하지만 구해라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그렇게 자신 있으세요? 제니 어머님!”이라 맞받아 쳤다. 차수현의 약점인 진태오(이기우 분)사이의 딸 제니의 존재를 알고 있음을 알리며 압박했다.

차수현에게 파혼의 뜻을 전한 태인준은 회사 옥상에서 구해라를 만나 "재벌 2세 아닌 태인준은 어떠냐. 나 해라씨 좋아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태인준은 "운명 아니어도 속은 거라도 상관없다 내가 진심이니까 구해라는 내가 필요하고 나는 구해라를 좋아하니까"라고 고백했다.

언니 간호를 위해 병실에 온 구해라는 태인준으로 인해 설레임과 행복함을 느끼면서도 언니에 대한 죄책감에 마음이 복잡해졌다. "언니는 이렇게 누워있는데 나 못 됐다. 이러면 안되는데…언니..나 어떡하지"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때 태인준에게서 전화가 왔고, 두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데이트를 했다. 저녁 데이트 후 자신을 바래다준 태인준에게 구해라는 "저번에 진심 아니어도 된다고 하셨잖냐 지금은 나도 진심이다"라며 태인준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전하며 입을 맞췄다. 

김창수(허준석)는 구해라에게 구현주의 과거를 조사한 자료를 넘겼다. "주긴 주는데 안 봤으면 좋겠다 나는 차라리 이런 거 그만 파고 그냥 태인준이랑 결혼해서 재벌집 사모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흥신소 생활 해오면서 깨달은 게 뭔지 아나? 사람들이 불륜,사기,거짓말 그런것 때문에 무너지는 거 아니다. 사람들 무너지는 거 전부 다 진실 때문이다. 항상 그게 젤 힘들다"라며 구해라를 걱정했다.

구해라는 언니 병실에 앉자 고민하다 김창수의 조언대로 자료를 쓰레기통에 넣고 병실을 나섰지만 곧 돌아와 다시 자료를 확인했다. 언니 구현주의 사고에 타살 가능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며 이제 막 용기 내어 태인준과의 사랑에 비극적인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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