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최고의 치킨' 주우재가 기존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에서 앤드류(주우재 분)는 허름한 행색에 배고픔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치킨을 나눠주는 최고(박선호)와 보아(김소혜)를 마주한 그는 이후 최고의 치킨집에 찾아갔다. 앤드류는 치킨을 보고 기대하다가 형편 없는 맛에 치킨을 뱉어내며 "닭에 무슨 짓을 한거냐"고 소리쳤다. 계속해서 치킨을 다시 내오라던 그는 급기야 주방까지 들어가는 등 시종일관 까칠한 태도를 보였다.
사실 앤드류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촉망 받던 셰프였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손에 부상을 입게 되면서 노숙자 생활을 택했던 것. 앤드류는 떨리는 손과 함께 주방 속 아픈 과거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앤드류로 분한 주우재는 그 동안 훈훈한 외모와 입담으로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그런 그가 기존에 볼 수 없던 비주얼과 함께 상처를 지닌 안하무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모습이다.
'최고의 치킨'은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과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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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