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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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후의 품격' 신성록, 장나라에 마음 뺏겼지만…'질긴 악연'

기사입력 2019.01.04 06:38 / 기사수정 2019.01.04 01:2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장나라에게 점점 마음을 뺏겼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28회에서는 민유라(이엘리야 분)가 오열하는 나왕식(최진혁)을 숨어서 지켜봤다. 

이날 오써니(장나라)는 아버지 오금모(윤다훈)가 가져온 반찬으로 나왕식에게 쌈을 싸주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대화를 들은 이혁(신성록)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었다. 이혁은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데 나도 좀 먹지"라며 반찬 뚜껑을 내밀었지만, 오써니는 계란말이를 나왕식에게 주었다.

그러자 이혁은 뚜껑을 내던졌고, 오써니는 "왜 남의 방에 나타나서 갑자기 친한 척이냐"라고 말했다. 이혁은 "남의 방?"이라며 궁에 있는 모든 게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지만, 오써니는 "이건 우리 아빠가 가져온 거니까 그쪽 거 아니다"라며 반찬을 덮었다.

그러던 중 오써니는 라이브 방송에서 태황태후(박원숙)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오써니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줄 궁인과 전화 연결을 하려고 했지만, 중간에서 태후(신은경)가 손을 썼다. 태후의 명을 받은 이현주는 오써니의 집안을 욕보였고, 댓글창은 순식간에 난리가 났다.

그때 이혁이 나타나 오써니를 감싸고, 오써니에게 애교를 부렸다. 오써니는 방송을 끈 후 무슨 짓이냐며 화를 냈지만, 이혁은 "고맙다는 말을 다르게 하는 색다른 재주가 있네. 난 황후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라며 고마우면 믹스 커피라도 달라고 했다.


오써니는 당연히 믿지 않았고, "꺼지라고 좀"이라며 믹스 커피를 던지듯 건넸다. 이혁은 "꺼지고 있습니다"라며 소중하게 믹스 커피를 들고 나왔다. 이혁은 이유를 묻는 태후에게 "아직은 그 사람과 이혼하고 싶지 않다"라는 뜻을 전했다. 태후는 무언가 잘못되고 있단 걸 느꼈다.

이후 오써니는 꿈속에서 엄마의 죽음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오써니의 엄마는 이혁을 살리려는 태후 때문에 죽은 것이었다. 깨어난 오써니 옆엔 이혁이 있었고, 이혁은 울고 있는 오써니를 안았다.

한편 태후, 이혁은 서로가 태황태후를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 이혁은 태후의 비녀를 들고 태황태후전을 찾아가 비녀로 찔렀다. 하지만 태황태후는 다른 곳에서 나왔고, 몸싸움을 하다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태후는 독약을 들고 태황태후에게 향했다. 태황태후는 죽겠다는 태후에게 독약을 뿌리며 용서를 구하라고 했지만, 태후는 "용서를 구할 만큼 죄를 짓지 않았다. 이젠 끝을 내야겠다"라고 한 후 밖으로 나왔다.

이혁은 태후에게 "근데 왜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냐. 범인이 누군지. 진짜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했지만, 태후는 "그건 폐하도 마찬가지 아니냐. 제가 알아야 덮을 수 있다. 절 의지하세요. 폐하"라고 밝혔다. 이혁은 '이제 어마마마는 절대 절 이기지 못한다. 전 더 이상 꼭두각시가 아니니까요'라고 생각했지만, 태후는 여전히 이혁이 유일한 꼭두각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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