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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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딸 같은 며느리?"…'이나리' 이현승♥최현상 부부의 '갈등'

기사입력 2019.01.04 06:45 / 기사수정 2019.01.04 01:2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부모님의 호출을 받은 이현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기상캐스터 이현승, 가수 최현상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현승은 시아버지에게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 이현승은 "나한테 전화 안 하시는데 왜 전화하셨지?"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이따가 맛있는 거라도 먹으러 가게 보자. 너한테 할 얘기도 있다"고 전했다.

차마 거절을 하지 못하고 전화를 끊은 이현승은 남편 최현상에게 "나가면 쉴 수가 없지 않냐. 나는 외식보다 집에서 빈둥빈둥 쉬는 게 좋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최현상은 "부모님이 며느리를 너무 좋아하셔서 그런다"고 이해하길 바랐다. 

이현승, 최현상 부부는 시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최현상은 "아버지가 당신을 딸같이 생각하셔서 맛있는 걸 사 먹이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현승은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 우리 엄마, 아빠였으면 쉰다고 하고 끊었다. 나는 며느리이기 때문에 말을 못 하는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최현상은 "그럼 사위는 아들이 될 수 없냐"고 되물었고, 이현승은 "아들이 될 수 없다. 사위는 사위다"라고 답했다. 최현상은 "선을 그어버리면 되게 삭막하게 느껴진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현승은 "선이 아니라 며느리라서 다행인 거다. 만약 내가 딸이었으면 나는 그럼 정말 당신도 알다시피 나 정말 전화 안 한다. 그런데 며느리로서 가끔 연락드리고 하지 않냐. 각자 부모님한테 너무 강요하지 말고 도리를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시부모님을 만난 이현승, 최현상 부부는 작명소에서 아기 이름을 받아왔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승은 "나는 내 이름이 동명이인이 너무 많아서 아기 이름은 특이한 이름으로 지어주고 싶다. 그런데 이 이름들이 약간 흔한 이름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시아버지는 "나는 기다리는 마음에 빨리 이름을 불러보고 싶어서 이렇게 지어왔다"고 말하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다음 애가 태어나면 다음에도 그 이름을 해도 좋다는 얘기다. 둘이나 셋도 좋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해 이현승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이현승은 "셋은 진짜 아닌 거 같고, 나는 첫째가 태어나면 남편이 얼마나 도와주는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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