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9 15:53 / 기사수정 2009.10.09 15:53
알렉스 김은 지난 6일 일본 쿠시로에서 열린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일본제지 크레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100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5일 크레인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통산 97포인트를 만든 알렉스 김은 마지막 3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통산 100포인트를 만들 수 있었다.
이 날 하이원은 주장 황병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전력 누수가 우려됐지만, 선발 라인을 대폭 수정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연세대를 졸업한 오현호가 황병욱의 자리를 대신했고, 공격 조합도 새롭게 변화를 줬다. 이러한 변화는 하이원의 새로운 힘이 됐고 크레인스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는 지난 2006년 이후 만 3년 만에 거둔 것이라 그 기쁨이 더했다.
알렉스 김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고마운 마음이다. 이제 오지로 이동해 3연전을 치르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포인트를 알고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고 있었다"며 밝게 웃었다.
하이원은 크레인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뒤 오지로 이동, 오지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8일 경기에서는 슛 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하이원은 10~11일에 남은 2연전을 치른 후 귀국해 15일부터 춘천에서 닛코 HC 토치기 아이스벅스와 3연전을 치른다.
[관련기사] ▶09-10 아시아리그
☞ [빙판삼국지] 안양 한라, 닛코 맞아 '일본팀 전력분석 3연전'
☞ [빙판삼국지] 홍현목, 팀을 살린 단비와도 같은 골의 주인공
[사진=알렉스김 (C) 하이원 아이스하키단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