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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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조민희 "복권 1등 되면 졸혼하고파"

기사입력 2019.01.02 21:4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조민희가 복권 1등에 당첨될 경우 졸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주영훈은 "우리나라 여성 조사 결과, 복권 1등에 당첨될 경우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가 이혼이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문희준은 "다른 나라 조사한 것 아니냐"고 깜짝 놀랐다.

조민희는 공감하며 "만약에 복권 당첨되면 졸혼을 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조그만 아파트 사놓고"라며 "시녀처럼 살았으니까 이제는 내가 하고 싶었던 거 여행도 마음대로 다녀보고 싶다"고 말해 권장덕을 놀라게 했다. 조민희는 특히 신혼 초 "더 이상 싸울 거리가 없을 정도로 많이 싸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민희, 권장덕 부부의 일상도 공개됐다. 권장덕은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조민희는 "오빠 사랑"이라며 애교를 떨었다. 권장덕은 한숨을 내신 뒤 "단팥죽 먹으러 가자"고 했다. 조민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편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먹어야 한다. 저랑 동행은 기본이다. 물회 먹으러 강원도까지 갔다. 하고 싶은 건 다 하면서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삼청동의 오래된 찻집이었다. 조민희는 단팥죽 2개를 시키자고 했지만, 권장덕은 단팥죽 하나와 식혜 하나를 주문하자고 했다. 결국 권장덕의 뜻대로 하나만 주문하게 됐고, 권장덕은 "다른 데 가서 또 먹자"고 했다. 조민희는 거리를 걸으며 좋아하는 것들에 관심을 보였지만 권장덕은 "패스"라고 말하며 불만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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