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마라토너 이봉주가 술 마신 후 남다른 귀가 방법을 공개한다.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세리, 이종범, 이봉주, 이대훈 등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들이 함께하는 '레츠기릿'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봉주는 술을 마셔도 대리운전이 필요 없다면서 마라토너 다운 귀갓길을 설명했다. 여기에 화성과 수원, 용인을 잇는 자신만의 '봉주 코스'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봉주는 아이들의 학교 체육대회에 참가했다가 아빠들 사이에서 달리기로 망신살이 뻗친 얘기를 꺼내 놓았다. 당시 100m 달리기에 출전한 그는 "죽어라고 뛰었죠"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주변인들의 반응과 그가 받아 든 달리기 등수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주는 과거 마라톤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선수 시절 훈련을 하던 중 멧돼지가 페이스 메이커가 됐던 사연을 공개하는 한편, 북한 선수에게 받은 구렁이 한 쌍의 존재와 쓰임새를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봉주는 은퇴 후의 부작용을 설명하면서 은퇴 10주년 특별 기획으로 故 손기정 옹의 기록에 도전해 보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봉주는 방송국에서 제 2의 인생을 펼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예능과 연기에 대한 욕심을 활활 불태웠고 연기를 즉석 시전했다. 그의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토크 실력에 MC 김구라가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라디오스타'는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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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