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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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거짓말" 이석철VS "합의 없다" 김창환…법정공방 예고(한밤)

기사입력 2019.01.01 21:43 / 기사수정 2019.01.01 22: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석철·이승현 형제와 김창환 프로듀서 사이 

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승현 형제의 폭행 논란이 다뤄졌다.

사건 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창환은 "여론을 따라가는 편파수사를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오늘 사실 위주로 설명하려한다"고 기자회견 계기를 설명했다.

앞서 이석철은 "50여 차례 맞아 머리와 엉덩이에 피멍이 들었다"고 동생 이승현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아버지가 폭행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버지와 문 PD와의 통화내역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즉, 훈계차원에서 체벌이 필요하다고 한 것.

이어 "석철-승현 군의 아버지가 아이들을 때렸다"고 주장하며 같은 멤버들의 진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는 "기자회견을 봤냐"는 질문에 "너무 어이없고 화가났던 것이 우리 아버지는 골프를 치지 않는다. 그리고 집에 골프채도 없고 집에 골프를 치는 사람이 없다. 저는 아버지에게 한 번도 맞은 적이 없고, 가족들과 대화를 했지 한 번 도 그런 적이 없다. 이건 100%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다.

아버지 역시 "애들 얼굴도 보기 어려운데 어떻게 애들을 때리겠냐"라고 분노했다.

이석철은 "다른 멤버들도 폭행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은성과 정사강은 입장이 달랐다. 이은성은 "혼나고 있는 도중에 웃었다. 피디님이 왜 웃냐고 머리를 탁 쳤다. 그때 정말 아프지 않았다. 그래서 '아 죄송합니다'고 했는데, 갑자기 머리에 피가 났다"고 말했다.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정사강은 "제가 아는 사실과 너무 많이 과장되어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기자회견장에 나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창환 역시 "내일 새벽에 스케줄 나가는 애를 어느 회사 대표가 때리라고 하겠냐. 때리는 걸 봤는데 그걸 놔두고 가겠냐. 말도 안된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이석철은 "보통 생각하는 체벌이었으면 저도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지 않았다. 제가 겪었던 일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하는데 저도 너무 속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법적 계획에 대해 김창환은 "합의는 힘들 것 같다. 저는 폭행을 방조한 적이 없다. 김창환이라는 이름 자체가 추락했는데 어떤 합의가 있겠냐. 제가 하지 않았는데, 전 끝까지 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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