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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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효린, '연기대상'서 파격 무대…아쉬움 남긴 채 논란 ing

기사입력 2019.01.01 18:0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효린의 연말 축하무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월 31일 2018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씨스타 출신의 가수 효린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효린은 자신이 부른 KBS 2TV 드라마 '흑기사'의 OST인 '태엽시계'로 축하무대 포문을 열었다. 그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배우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흑기사'에 출연했던 배우 장미희가 시상식에 자리한만큼 탁월한 선곡으로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효린은 배우 차태현을 향해 "차태현 오빠, 바다 보러 가실래요?"라고 '바다보러 갈래' 무대를 열었다. 이어 '달리' 무대까지 선보인 효린은 파격적인 보디수트 의상을 선보였지만, 연기대상에는 다소 맞지 않는 듯한 과감한 의상이었다.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은 채 효린은 과감한 댄스 퍼포먼스와 섹시 댄스까지 거침없이 이어나갔다. 이를 보고 박수를 보내는 배우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배우들은 다소 놀란 듯 감탄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이는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다. 연말 시상식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좋지만, '연기대상' 자리와는 맞지 않았다는 것. 연말 시상식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배우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 자리에서 효린의 의상은 TPO(시간, 장소, 상황)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화사 역시 '2018 MAMA에서 강렬한 레드빛 보디수트와 섹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화사가 오른 무대는 연기대상이 아닌 가수들이 함께 모여 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가요 시상식이었다. 효린은 연기대상의 축하무대에 올랐고, 게다가 이 축하무대가 KBS 공영방송의 시상식이었다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상황을 조금 더 생각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온 가족이 보는 시상식 프로그램에서 저게 뭐냐", "보기 너무 민망했다" 등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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