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KBS가 맺어준 인연"…최수종♥하희라, 베스트커플상 깜짝 시상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잉꼬 부부의 위엄을 뽐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 '2018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시상자로 올라왔다.

이날 베스트커플상은 최수종, 하희라가 시상자로 올라 더욱 특별했다. 하희라는 "부부가 나란히 KBS 드라마에 출연해 올해가 특별하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하희라는 "우리 부부 인연의 시작이 KBS '젊음의 행진'이다. 30년이 훌쩍 넘었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옆에서 부끄러워했다. 

이어 하희라는 "우리 부부도 베스트 커플상과 인연이 없었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부부가 함께 연기를 해도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건 어렵다"며 "드라마속 커플들이 연기를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상대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같이 하다보면 사랑이 싹트고 결혼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이야기했다.

또 최수종은 "KBS 드라마를 통해 평생 반쪽을 찾으신 분이 있다"며 송중기-송혜교, 이동건-조윤희, 한가인-연정훈 부부를 언급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