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14년만의 K리그 우승 탈환을 목표로 하는 울산현대가 내년 1월 4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2019년 일정에 돌입한다.
울산은 김도훈 감독 취임 시즌인 2017 시즌에 구단 창단 후 첫 FA컵을 들어올리며 새 역사를 쓴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19일 영입을 확정한 센터백 윤영선을 시작으로 이번 겨울 알찬 보강을 통해 리그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한다.
4일부터 13일까지는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14일부터 31일까지는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작년에도 시즌이 종료된 후 12월에 베트남에 방문한 기억이 있는 울산은, 이번엔 베트남에서 보다 길게 체류하며 훈련 캠프를 차리고 시즌 개막에 앞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베트남 전지훈련 이후엔 짧은 휴식을 가진 후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2월 5일부터 13일까지 훈련을 진행하며 시즌 개막 전 필승을 다지게 된다.
한편, 울산의 2019 시즌 첫 공식경기는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로, 페락(말레이시아)과 키치(홍콩)간의 2차예선 승자와 2월 19일 문수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치러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시 울산은 2019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시드니 FC(호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상하이 상강(중국)이 편성된 H조에 속하게 된다. 지난 2018 시즌에도 같은 조에 편성되었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상하이 상강과 2년 연속 같은 조에 편성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울산 현대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