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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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사부일체' 먹사부 4人, 키워드X먹팁 아낌없이 전수

기사입력 2018.12.30 19: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김민경,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이 먹팁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먹사부들의 노여움을 산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18 대한민국 주요 키워드를 음식과 같이 풀어볼 사부들이 등장했다.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유민상, 이른바 '먹사부'였다. 김준현이 말하는 2018년 첫 번째 키워드는 '평화와 화합'. 한반도에서 일어난 평화의 움직임에 대해 말한 김준현은 "그거에 맞춰서 주문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뉴는 제주 흑돼지 목살과 횡성 한우. 김준현은 "사실 평양 한우를 구하고 싶었다"라며 "통일이 되면 우리가 옥류관에서 먹방을 찍어보자고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통일을 기원하는 이유가 평양 한우 때문이냐"라고 묻자 김준현은 "어떤 이유든 통일만 염원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응수했다.

김준현은 고기를 굽기 시작했고, 문세윤은 "고기 구울 때 엄마 전화도 안 받는다"라며 김준현의 전문성을 얘기했다. 김준현이 제자들에게 고기 굽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계속하자 문세윤과 김민경은 "언제 먹냐", "오늘 준현이가 말이 많다"라고 걱정했다. 유민상은 "죄송한데 준현이한테 말 안 시키면 안 되냐. 속도가 느려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먹사부를 따라 고기를 먹은 이승기가 맛을 표현하자 유민상은 이승기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100kg 넘을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그때 이상윤이 목살에 소금을 뿌리는 돌발행동을 했고, 김준현은 "지금 뿌리면 안 되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소금은 뜨뜻한 육즙이 올라올 때 뿌려야 한다고.

육성재는 "키워드가 평화와 화합인데, 돼지고기, 소고기를 같이 싸먹는 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했다. 김준현은 "이래서 육성재, 육성재 하는 거야"라고 밝혔다. 김준현은 "그렇게 맛있는 조합은 아니다. 근데 관계를 개선하려고 할 때 불편함이 앞서지 않냐. 그 불편함을 겪어내려는 용기, 의지가 없다면 평화와 화합은 시작할 수 없다. 이 쌈을 통해 시도해보자"라고 밝혔다.

쌈은 두 장을 겹치라고 조언했다. 문세윤은 "그럼 상추 맛만 난다고 한다. 고기를 더 넣으면 되지 않냐. 다 핑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이승기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거 다 구울 거냐"라고 물었다. 먹사부들은 말도 안 되는 질문이라는 듯 일어났고, 양세형은 "추가로 주문해드린다는 말이다"라고 수습했다.


이어 김준현은 트러플 오일 스프레이를 꺼내 소고기에 뿌렸다. 이를 먹은 멤버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이승기는 "인생과 똑같은 것 같다. 인생의 한계에 부딪힐 때 본질은 살리면서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게 노력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민경이 준비한 키워드는 '미세먼지'였다. 이어 미세먼지에 좋다는 달걀이 등장했다. 김민경은 165알을 먹은 적이 있을 정도로 달걀을 사랑한다고. 김민경은 삶은 달걀을 계속 그냥 먹는다고 했다.

제자들이 괴로워하자 김민경은 소금 없이도 맛있는 달걀이 되는 팁을 공개한다고 했다. 이마에 달걀 박치기 복불복 게임을 통해 양세형, 문세윤이 날달걀을 맞은 후 팁이 공개됐다. 진미채였다. 하지만 제자들은 물론 다른 사부들도 맛이 이상하다고 했다. 결국엔 사이다가 나왔다.

다음 유민상이 준비한 키워드는 '싫존주의'. 싫은 것도 존중해달라는 신조어라고. 메뉴는 햄버거와 피자. 마지막은 문세윤의 '소확행'이었다. 문세윤은 느낌있게 설명하려다 땀을 뻘뻘 흘리기도. 메뉴는 김치였다. 문세윤의 맛깔난 설명에 바로 김치 부흥회가 결성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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