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차인표가 김용만에게 자신의 소설책을 선물했다.
30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가 김용만에게 자신이 쓴 소설책을 선물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인표는 김용만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고, 직접 편지를 낭독했다. 차인표는 "친애하는 용만 씨. 비록 동갑이지만 저는 예능 신인이고 용만 씨는 20년 이상 해온 베테랑이자 왕고참인데 처음부터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감사하다. 힙합이라는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을 때도 많이 싫으셨을 텐데 내색 안 하고 흔쾌히 해주신 거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차인표는 "그리고 용만 씨가 제안한 아이템 비박 정말 좋았어요. 덕분에 산 정상에서 일몰과 일출을 경험하게 해주어 감사하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차인표는 "감사의 의미로 '잘가요 언덕'이라는 제가 쓴 소설책을 준비했다. 이 책은 2009년 제가 쓴 첫 번째 소설책이고 지금은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책이다. 주저함이 없지 않았다. 용만 씨가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아서 앞으로 저를 대할 때 차인표 작가님으로 대할까 봐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편하게 대해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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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