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백종원의 무관, 이승기의 대상 수상이 끊임없는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백종원이 수년 전부터 시상식 참석을 거절하고 수상 역시 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집사부일체'의 이승기가 수상했다. 반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수장 백종원이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그러나 백종원은 일찌감치 어떤 부문의 상도 받지 않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백종원 신드롬'이 수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으나 그가 여러 시상식에 자리하지 않았던 이유 역시 방송, 예능인들을 위한 배려였던 것이다.
백종원은 지난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시작으로 tvN '집밥 백선생', 올리브 '한식대첩',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먹고 자고 먹고', '백종원의 푸드트럭' 등의 히트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특히 올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등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때문에 백종원이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는 대중의 이견이 없을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은 사업가자 요리연구가로서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대상을 고사했다.
백종원의 소신으로 인해 대상을 차지한 이승기는 엉뚱하게 봉변을 당했다. 영광스러운 대상을 차지했지만 대중의 축하와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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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