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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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KBS 가요대축제' 논란? 김연자 '아모르파티' 앞에선 모두 하나

기사입력 2018.12.29 09: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연자가 '아모르파티'로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한 '2018 KBS 가요대축제' 엔딩은 김연자가 장식했다. 

방송 전 '2018 KBS 가요대축제'는 잡음에 시달렸다. 방송 전 큐시트가 모두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갔다. 상세한 순서와 무대 구성 등이 전부 담겨있었다. '2018 KBS 가요대축제' 측은 "본 큐시트는 불법적으로 유출된 것으로 이는 좋은 공연을 위해 오랜 기간 밤새면서 준비한 아티스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라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행사 당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유출되고 있는 ‘2018 KBS 가요대축제’ 행사 순서 및 내용에 대한 재유출을 막고, 자진 삭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대형 기획사의 소속사 합동 무대 등이 지적받기도 했다. 쉽게 보기 어려운 이들의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해당 소속사의 팬이 아니라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김연자의 엔딩 만큼은 완벽했다. 붉은 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온 김연자는 시원시원한 성량과 가창력으로 '아모르파티'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만 19세가 되지 않은 아이돌들을 제외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진, 비투비 일훈을 비롯한 아이돌들은 야광봉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무대를 즐기기 시작했다. 화려한 컬러로 머리장식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넘치는 흥을 감추지 않고 춤을 췄다. '아모르파티'앞에서는 모두가 하나였다. 홀로그램같은 효과를 준 CG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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