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00
경제

경기도 재개발단지 안양 호계 두산위브 29일(토) 선착순 계약

기사입력 2018.12.28 10:58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밀집돼 새롭게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원도심 혹은 신도시 조성 초기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인기다. 

이들 단지는 후속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낮지만 향후 주거환경이 정비되고, 체계적으로 도시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생활 인프라 및 주거 환경 개선이 예고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는 원도심이나 신도시 초기 분양단지들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되기 마련이다”라며 “후속 단지일수록 분양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다 초기 단지의 경우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자연스럽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고 설명했다.

29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는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구사거리지구를 재개발하는 단지다.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진행된 첫 분양임에도 불구, 1순위에서 최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22개 전 타입이 모두 마감에 성공했다.

안양시청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에서 재개발이 추진 중인 구역은 총 8곳, 1만6079가구 규모로, 이 중 과반수인 5곳, 1만983가구가 호계동에 위치해 있다. △덕현지구 2761가구 △호원초등학교 주변지구 3850가구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2417가구 △호계온천주변지구 1100가구 △구사거리지구 855가구 등이다.이외에도 호계동 내에는 아파트 총 2175가구가 재건축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1만 가구가 넘는 규모의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신 주거타운이 형성되면 호계동을 중심으로 동안구 일대가 몰라보게 달라질 전망이다. 노후화된 건물과 유흥주점 등의 시설이 정비사업을 통해 정리돼 향후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변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가운데 안양시 호계동에서 두산건설이 분양을 진행 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은 물론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GTX-C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수혜단지로도 부각되고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 정거장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난 11일부터 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더욱 관심이 높다. 개정안은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도 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또 무주택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어도 부모가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 청약 가점 산정시 부양가족 점수를 부여하지 않는 등 청약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하며, 선착순 계약은 29일(토) 13시부터 이루어진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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