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정영주가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열혈사제’는 사제와 형사가 노(老) 신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관피아·지역 복지기관의 착취·사이비 종교 등 지극히 현실적인 사안을 다루면서도, 자극에 의존하지 않는 코미디와 휴머니즘을 통해 재미와 감동,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영주는 극중 구청장인 정동자역을 맡았다. 야당 소속 구청장으로 구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구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겉으로는 구와 구민만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냉정, 잔혹하며 탐욕과 독선, 아집으로 뭉친 독한 여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정영주는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나의 아저씨’ ‘훈남정음’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준 바 있다. 매 작품마다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차기작이 기대되는 배우이기도 하다.
이에 배우 정영주는 소속사 카라멜이엔티를 통해 “여자 구청장 역할만으로도 매력적인데, 그 동안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연구하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만들어갈 정동자역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는 ‘김과장’, ‘굿닥터’ 등 탄탄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박재범 작가와 ‘귓속말’, ‘펀치’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는 작품. 2019년 상반기 SBS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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