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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로코까지"…NEW, 2019년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2018.12.28 08: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종합 콘텐츠미디어그룹 NEW가 황금 돼지의 해, 2019년을 수놓을 황금빛 라인업을 공개한다.

28일 NEW는 오는 2019년 다채로운 라인업을 공개하며 예열네 나섰다.

첫 주자는 '언더독'이다. 한국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흥행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7년 만의 차기작으로 1월 16일 관객들과 만난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와 거리의 견공들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려내며 일찍이 ‘제5회 실크로드 국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 수상,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최단 시간 매진, 전 세계 69개국 선판매 등 뜨거운 행보를 이어왔다. 여기에 대세 배우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이 싱크로율 100%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생일'은 소중한 사람이 떠난 뒤, 남겨진 이들이 나누는 뜨거운 진심과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이종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의 폭발적 열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장편 연출을 맡은 이종언 감독은 "지우기 어려운 상처를 가진 모든 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훈훈한 촬영 분위기로 배우들이 크랭크업을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전해져 작품이 전할 따뜻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짐작하게 한다. 육상효 감독은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다. 신하균의 정확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 이광수의 순수한 디테일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완벽한 외모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반전 매력남 철수(차승원)와 병원에서 탈출한 맹랑소녀 샛별(엄채영)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변신의 귀재 차승원과 '럭키'로 코미디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이계벽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계벽 감독은 "차승원 배우의 코미디 장르 복귀와 놀라운 변신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로코퀸' 공효진과 김래원이 뭉친 로맨틱 코미디 '가장 보통의 연애'도 대기 중이다. 사랑하고 있고, 사랑했던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 연애의 끝판왕 탄생을 예고한다. '구경', '술술' 등의 단편영화로 두각을 나타내고 상업 장편영화 데뷔를 앞둔 김한결 감독은 "사랑에 상처받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현실남녀 로맨스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점 9.8점을 기록한 화제의 흥행 웹툰을 영화화하는 '시동'은 평범한 소년 택일(박정민)의 통쾌하게 요동치는 일상을 그려낸다. 무한매력 박정민과 올 한해 여러 작품에서 존재감을 선보인 대체불가 마동석이 함께해 유쾌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작 '글로리데이'에서 스무 살 청춘들의 뜨거움을 담아냈던 최정열 감독은 “이 세상에 결코 시시한 삶이란 없다. 서툴지만 거침없는 캐릭터들의 멋진 질주를 그려내고 싶다”고 포부를 비췄다.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인 '콜'은 단편영화 '몸값'으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파란을 일으킨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아시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박신혜, 그리고 '버닝' 이후 첫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전종서가 함께하는 힙한 조합이 돋보이는 영화다. 올해 주도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콜' 역시 남다른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충현 감독은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시너지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라고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활발한 연기활동으로 대세 흥행 배우의 존재감을 공고히 다진 이성민과 장르 불문 만능 배우 유재명이 '비스트'(가제)로 뭉쳤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형사의 격돌을 그린 범죄 느와르다. '방황하는 칼날'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이정호 감독은 "최고의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된다.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자세를 밝혔다.

2019년부터 NEW는 애니메이션 배급에도 나선다.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비밀을 간직한 티라노와 희망을 간직한 프논이 천국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는다.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를 선보인 데즈카 프로덕션과 '너의 이름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선보인 미디어 캐슬이 공동 제작했다. 감독은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시즈노 코분이 맡았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섹션에 소개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세계적인 음악감독 사카모토 류이치가 함께 해 공룡들의 여정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전문 기업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대표 시리즈들이 극장판으로 돌아온다.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은 위기에 처한 신비로운 섬 타이니소어의 섬을 구하기 위한 ‘용찬’과 공룡 친구들의 짜릿한 모험담을 그린다. 특히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 FULL 3D로 제작되어, 더욱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커다란 거대 공룡들의 모습은 남다른 스케일의 액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섬의 비밀'는 2018년 여름방학 극장가를 장악했던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시대'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는다. 2018년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 경신, 국산 애니메이션 최단기간 60만 관객 달성 신기록 등 역대급 행보를 이어온 '극장판 헬로카봇'시리즈가 또 한 번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NEW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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