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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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영광"

기사입력 2018.12.27 12:57 / 기사수정 2018.12.27 12: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미래의 미라이'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미래의 미라이'(감독 호소다 마모루)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이 영화를 월드프리미어로 처음 상영한 곳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이었다"며 "그 때도 깜짝 놀랐는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부분에 노미네이트 된것은 일본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특히 '미래의 미라이'는 미국이라는 나라와 정반대의 지점에서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놀라웠다.

'미래의 미라이'는 할리우드 영화와는 정반대로 큰 모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재해,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는다. 가족과 아이의 일상을 담담하게 얘기할 뿐인 이 작품을 골든글로브에서 그들의 가치관으로 선택해주셨다는 것은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고 계신 분들도 영화의 다양한 가치를 알아보고 찾아보고 계신다는 것으로 생각했다. 매우 영광스럽고, 내년 1월 6일에 열리는 시상식도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그 후 시공간을 초월한 아주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2019년 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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