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이 남규리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2019년 5월 첫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가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돼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이다.
제작사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측은 27일 "이영진 역의 이요원-김원봉 역의 유지태-후쿠다 역의 임주환에 이어 남규리로 주연 4인방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규리가 맡은 경성구락부 가수 미키는 범접불가의 매혹적인 자태로 경성구락부 내 젊은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인물. 극 초반 이영진과 견원지간처럼 날을 세우지만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 뒤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후쿠다의 시선이 이영진에게 향해있다는 사실을 눈치채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변모, 묘한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그 가운데 남규리는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내 뒤에 테리우스', '무정도시', '49일'과 영화 '데자뷰' 등 다방면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몽'에서도 독보적인 미모와 듣는 이의 심장을 저격하는 가창력으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몽'은 2019년 5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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