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최진혁의 정체를 알았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22회에서는 나왕식(최진혁 분)의 약 성분을 알아낸 민유라(이엘리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장나라)는 이혁(신성록)에게 공개 청혼했다. 이혁은 오써니를 수상하게 여겼지만, 오써니는 재결합하는 게 황실 이미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설득했다. 언제든 자신을 버려도 상관없다고. 이를 들은 태후(신은경)는 오써니를 가까이에 두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 오써니를 받아들였다. 단, 오써니의 약점을 만들기 위해 나왕식에게 오써니를 유혹하라고 명했다.
오써니는 황실에 재입성했지만, 모든 게 달라졌다. 태후는 민유라를 시켜서 황후 방에 있는 모든 걸 정리했다. 민유라는 "황후마마 수준에 딱 맞는 것을 가져다 놓으라고 하셔서요"라면서 사파이아 목걸이는 직접 가지고 갔다. 오써니는 "이제야 좀 내 방 같네"라며 직접 청소하고, 밤엔 불안한 마음에 야구방망이를 손에 꼭 쥐고 잠이 들었다. 매일 아침 라이브 방송도 시작했다.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었다.
그런 가운데 나왕식은 경호대장에 임명될 정도로 이혁의 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나왕식에 대한 의심을 놓지 못한 민유라는 나왕식의 약을 훔쳐서 성분을 의뢰했다. 이후 빈센트 리 사인회에 참석한 황실 가족들. 민유라에게 사주를 받은 남자가 오써니에게 다가왔고, 나왕식이 오써니를 보호하면서 머리에 대신 벽돌을 맞고 쓰러졌다.
쓰러진 나왕식의 손을 본 오써니는 그날 밤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나왕식이란 걸 알았다. 오써니는 변 선생(김명수)에게 전화해 이에 대해 물었고, 변 선생은 나왕식의 정체를 알려주며 절대 병원에 가면 안 된다고 밝혔다. 민유라, 이혁이 나왕식 머리에 총알이 박혀 있단 걸 알기 직전, 오써니가 의사(손창민)를 대동하고 등장했다.
한편 서강희(윤소이)도 태황태후(박원숙)가 죽던 날 궁에 있었던 게 드러났다. 이를 안 오써니가 추궁하자 서강희는 동정심을 유발하며 위기를 벗어났지만, 과연 그날 밤 진실이 뭔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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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