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4 17:34 / 기사수정 2009.10.04 17:34
[엑스포츠뉴스=김규신 기자]울산현대가 광주상무를 완파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울산은 4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미르와 김신욱의 연속골로 광주상무를 2-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33점을 기록, 경남FC(31점)를 제치고 순위를 7위까지 올렸다.
특히 지난 강원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광주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광주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오히려 전반 13분 상대 박원홍에게 골문 상단을 맞는 헤딩슈팅을 허용하는 등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울산에는 도움왕 등극을 노리고 있는 현영민이 있었다.
현영민은 전반 38분 광주 진영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차 알미르가 헤딩 선제골을 기록하는데 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후반 들어서도 공수의 밸런스가 맞아 들어가면서 야금야금 상대진영을 공략해 나갔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는 김신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신욱은 후반 28분 광주 아크 서클 왼쪽에서 파비오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상대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광주는 최성국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잇따라 돌파를 시도했지만 유경렬을 앞서운 울산 수비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고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한편 이날 FC서울은 제주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하며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고, 포항은 전반 13분 스테보의 선제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공방전 끝에 인천과 2-2로 비기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인천(승점 34점)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태며 6위를 지키는데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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