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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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사건' 이정현 대표, 이석철 父 추가 폭력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2018.12.26 14:3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미디어라인 이정현 대표가 이석철 부친의 추가 폭력 가능성을 제기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빌딩 3층 이벤트홀에서 사건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이 참석했다.

이날 이석철, 이승현 회장 측의 주장에 대해 자료를 공개하며 반박하던 이정현 회장은 이석철 부친의 추가 폭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정현 회장 측은 이에 대한 증거로 전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의 증언을 들었다.

전 멤버 이은성은 "아버지가 서울로 올라와서 새벽에 죽도록 때렸다는 걸 이석철에게 많이 들었다"며 "13일 다음날 스케줄로 가는 차안에서 이석철이 화가 잔뜩 나신 아버지가 대전에서 올라와서 골프패로 죽도록 맞았다고 애기했다"고 전했다.

정사강 역시 "이석철이 평소에도 '아버지가 엎드리게 한 뒤 빠따로 엄청 때리셨다'고 말했다"며 "13일 다음날 새벽에 회사에서 집합 후 내려가는 스케줄이 있었는데 승현이가 '아버지께서 대전에서 올라오셔서 그런짓을 하면안되다고 하시면서 골프채로 새벽4시까지 두들겨 맞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려대 법의학연구소의 감정 결과를 통해 추가 폭력의 의심된다는 소견도 함께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 18일 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를 통해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폭언을,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다음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나 김창환 회장 측은 "문영일PD의 폭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방관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건을 반박했다. 첫 입장 발표이후 두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김창환 회장 측은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경찰 조사에만 임해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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