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홍진경이 남다른 뷔페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2018년 마지막 강연자로 찾아온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영하 교수가 '한국인의 100년 음식사'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주영하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음식 인문학'을 개척하고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주 교수는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에서 유통됐던 그림엽서에 조선인이 등장한다. 그런데 그들의 밥그릇의 양이 심상치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조선인들은 현대인의 평균적인 한 끼인 밥 한 공기보다 약 3배 정도 더 많이 먹었다는 것이다. 이어 주 교수는 "조선인들의 밥 사랑은 주변국의 관심의 대상이었다"며 다양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홍진경은 "나의 친한 언니들이 생각난다"며 과거 지인들과 뷔페를 찾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출연자들은 "말하지 않아도 친한 언니들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주 교수는 일제강점기 시절 서민들이 자주 찾았던 '선술집'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선술집은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서민들이 서로를 위로했던 사교장 같은 곳이었다"며 당시의 신문 기사에 드러난 '서민들의 술 사랑'을 전했다. 강의를 들은 출연자들은 "그 시기에는 맨 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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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