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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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 아이돌 B1A4 진영→진화하는 배우 진영

기사입력 2018.12.29 11:50 / 기사수정 2018.12.28 17:16

전원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배우, 프로듀서까지. 진영이 지난 2011년 데뷔한 후 걸어온 길은 화려하고 또 다양합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할 진영의 활동기를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영'이란 아티스트의 시작이 풋풋하고 상큼한 아이돌이었다는 사실은 다들 기억하고 계시죠? 지난 2011년 'Let's Fly'라는 앨범을 내며 B1A4 센터 겸 리더로 데뷔한 진영은 시작부터 남달랐습니다. 최근에야 다수의 아이돌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사실 진영이 데뷔할 때만 해도 아이돌 멤버가 직접 곡 작업을 하는 일은 드물었어요. 

그런데 진영은 데뷔 앨범에서부터 수록곡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태며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듀싱까지 맡게 됐고, B1A4가 진영의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기도 했죠. 

진영은 뻔한 아이돌의 공식을 깨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아이돌의 정석을 보여주는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BABY I'M SORRY', '잘자요 굿나잇', '걸어본다', '이게 무슨 일이야', 'LONELY(없구나)', 'SOLO DAY', 'Sweet Girl', '거짓말이야', 'Rollin' 등의 B1A4 히트곡 모두 진영이 작사, 작곡했어요. 이 정도면 진영이 B1A4의 성공을 만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 뿐만 아니라 진영은 '백일의 낭군님', '칠전팔기 구해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유명 드라마 OST의 가창 및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이 한창 흥하던 2016년 당시 콘셉트 평가를 위해 '같은 곳에서'라는 곡을 연습생들에게 선물해 큰 감동을 줬습니다. 이후 마지막회에서 모두를 눈물 흘리게 했던 '벚꽃이 지면' 역시 진영의 곡이에요. 이 곡은 데뷔조 아이오아이(I.O.I) 데뷔 앨범에도 수록될 만큼 큰 히트를 쳤습니다.

물론 진영이 가수로서 혹은 작사, 작곡가로서만 활동한건 아니에요. 이젠 어엿한 배우로 성장했으니까요.

일단 지난 2013년 tvN '우와한 녀'에서 시작해 영화 '수상한 그녀',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 MBC '맨도롱 또똣', 웹드라마 '연애탐정 셜록K' 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2016년 배우로서의 진영의 가치가 드디어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을 맡아 화려한 비주얼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거예요. 그 덕에 연말엔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엔 '2017 KBS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에서 주연을 맡아 순수하고 풋풋한 청춘 멜로 드라마를 보여줬습니다.

진영은 이제 '아이돌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필요 없는 배우가 됐습니다. 수년간의 연기 경력과 결과물로 자신의 가능성과 연기력을 입증해 왔으니까요. 

특히 오는 1월9일 개봉하는 영화 '내안의 그놈'에서 진영의 포텐이 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영은 '아싸' 고등학생에서 박성웅의 영혼을 장착한 자신감 넘치는 '인싸'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채로운 열연을 펼친다고 하네요. 

그리고 내년 중 전세계로 방송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제)에도 출연합니다. 까칠하고 시크한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 이미지로 변신할 예정이에요. 아이돌에서 배우로 진화하고 있는 진영의 2019년이 기대됩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B1A4 공식 홈페이지, B1A4 페이스북, B1A4 앨범 재킷,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링크에잇 엔터테인먼트, TCO㈜더콘텐츠온, ㈜메리크리스마스,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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