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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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이연복, 추성훈 선택받고 세 시즌 연속 우승

기사입력 2018.12.25 07:50 / 기사수정 2018.12.25 02:0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연복 셰프가 세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 챔피언에 등극했다.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김보성과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냉장고를 공개하는 사람은 추성훈으로, 하와이에서 건너온 냉장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의 냉장고 속 재료로 첫 번째 대결을 펼칠 셰프는 유현수와 샘킴이었다. 두 사람은 앞서 펼쳐진 대결에서 각각 김풍, 이연복에게 패했다. 김풍, 이연복은 결승에 올랐고 유현수와 샘킴은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유현수는 베이징덕을 응용한 요리인 '베이징닭'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연복은 "베이징덕을 15분 만에 하겠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샘킴은 '가슴 속에 차오르는 연어'라는 이름의 연어&닭가슴살 요리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추성훈은 먼저 유현수의 요리를 맛봤다. 추성훈은 "베이징덕과 맛이 완전 다르다. 정말 맛있다"며 "소스가 달아서 하나도 안 맵다. 다만 파가 들어가 있어서 사랑이는 먹기 힘들 것 같다. 닭 자체가 달달하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성훈은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샘킴의 닭 요리에 대해서는 "소스가 맛있다. 파스타와 곁들여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이거는 사랑이도 좋아할 것 같다"고 했고, 이어 연어 요리도 폭풍 흡입한 뒤 "맛있다"고 칭찬했다. 추성훈은 두 사람의 요리를 맛있게 싹싹 비웠지만 큰 고민에 빠졌다. 추성훈의 선택을 받는 사람이 3위, 아닌 사람은 4위에 머무르게 되기 때문. 추성훈은 자신의 입맛에 더 맞았던 유현수의 요리를 택했다.



챔피언 결정전도 펼쳐졌다. 김풍과 이연복이 나서서 1, 2위 가리기에 돌입했다. 특히 김풍은 이연복에게 자신의 이름을 새긴 칼을 선물 받기도 했다. 김풍은 이연복에 대해 "언젠가 넘어야 할 산"이라고 말했고, 이연복은 김풍에 대해 "서당개다. 물은 지 오래됐다. 이 많은 셰프들을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왔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김풍은 뜨거운 기름을 끼얹은 팽이버섯 고기 요리와 토마토를 이용한 냉우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연복은 아보카도, 시금치를 곁들인 중화풍 참치 타다키, 소고기 육수와 소고기 고명을 넣어 만든 중국식 면 요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요리를 맛본 추성훈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추성훈의 선택은 이연복이었다. 추성훈은 "타다키가 정말 맛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연복은 "추성훈 씨 맛있게 드셔서 정말 감사하다. 유니셰프 정호영도 어시스트 감사하다. 이 영광을 모든 셰프에게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한 김풍은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다. 아직도 이연복 사부님이라는 큰 산이 앞에 있다는 게 저한테는 큰 행운인 것 같다. 산을 바라보고서 갈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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