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연애의 참견2' 김숙이 지킬 앤 하이드처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2'에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사연을 읽던 김숙이 점점 쑥크러쉬로 변신, 급기야 머리를 싸매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이날 김숙은 남자친구의 바람이 의심되는 고민녀의 사연을 읽으며 콩트로 다져진 연기력을 보여준다. 내연녀와 대화하는 부분에선 화를 꾹꾹 눌려 참고, 바람에 당당한 남자친구 앞에선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 사연에 몰입도를 높인다.
하지만 점점 사연이 진행될수록 상황이 전세 역전 돼 김숙이 답답함을 표출, 고민녀에게 끊임없는 참견을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숙은 "너무 복장 터지는데"라며 고민녀의 앞뒤 꽉 막힌 태토를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참언을 날린다. 급기야 본인의 머리를 쥐어 붙잡고 고민녀에게 "정신 차려라"라며 뼈 때리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 감정 없이 사연만 읽던 전과 달리 주우재와 함께 연기할 땐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를 장착해 옛 연인 서장훈에게 섭섭함을 산다. 이에 김숙은 "난 전혀 못 느끼겠는데?"라고 받아치며 폭풍 애교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만든다.
'연애의 참견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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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