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임예진이 유이와 최수종이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알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59회·60회에서는 소양자(임예진 분)가 강수일(최수종)을 의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양자는 강수일이 우편함에 돈봉투를 넣는 장면을 목격했다. 소양자는 강수일을 찾아갔고, 얼굴을 보자마자 멱살을 잡았다.
소양자는 "얼마를 떼어먹었기에 그러는 거야. 무슨 속셈으로 우리 도란이 옆에 붙어있어. 소름 끼치게. 우리집 우편함에 찔끔찔끔 돈 넣는 이유가 뭔데?"라며 따졌다.
강수일은 "동철이한테 은혜 갚으려고. 그래서 그랬습니다. 동철이하고 군대에서 만났는데 물에 빠진 저를 동철이가 구해줬습니다"라며 해명했다.
소양자는 "날 바보로 아네. 군대에서 목숨을 구해줬는데 왜 우리 동철 씨 죽은 다음에 나타나서 이러는 건데. 우리 동철 씨 돈 크게 떼어먹고 남은 돈 안 갚으려고 둘러대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아?"라며 다그쳤고, 이때 김도란(유이)이 나타났다.
김도란은 "그만해요. 그런 거 아니에요"라며 만류했고, 소양자는 "증거가 있어.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라며 설명했다. 결국 김도란은 "엄마 그만해. 이 분 내 아빠야. 내 아빠라고. 아빠가 나 키워준 거 고마워서 돈 준 거야. 왜 도둑 취급을 해"라며 털어놨다.
이후 강수일은 소양자에게 사과했고, 소양자는 김도란의 시댁에서 알게 될까 봐 걱정했다. 김도란은 "아빠는 떠나려고 했는데 내가 붙잡았어요. 아빠한테 그러지 마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소양자는 "너 시댁에서 이 사실 알아봐라. 쫓겨나"라며 충고했고, 강수일은 김도란의 곁을 떠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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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