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황치열이 제대로 주말을 즐겼다.
23일 tvN '주말사용설명서'에는 새로운 게스트 황치열이 등장했다.
이날 새로운 게스트로 등장한 황치열에 '주말사용설명서' 멤버들을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황치열은 익사이팅 레포츠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그는 "제가 익사이팅 레포츠를 즐기고 평소에도 캠핑을 즐겼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여유가 사라졌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주말에는 일을 한다. 곡 작업을 하거나 녹음을 한다. 시간 있을 때 맛집 검색해서 가보는 게 전부다"라고 고백하기도.
이날 그는 낚시와 요트 중 낚시를 선택하며 여전히 '익스트림'한 주말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단점을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황치열은 "어릴 적에 아버지랑 회를 먹으러 갔는데, 회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물고기를 무서워하게 된 이유를 말하면서도, 최근 '도시어부'에 출연해서 많이 나아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치열은 라미란, 장윤주와 함께 낚시에 나섰다. 특히 "일단 미끼를 끼우지 않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기쁨을 전했지만 이도 잠시, 결국 낚시에는 실패했다. 아쉬움이 남았는지 황치열은 "용왕님 한 마리만 달라. 갑오징어가 있긴 하냐"고 분노해 폭소케 했다.
주민에게 얻은 갑오징어를 손질하던 황치열은 '갑오징어 껍질 벗기기'에 두려움을 표현하면서도 끝까지 이를 마무리했다.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황치열은 중국 내 자신의 인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황치열은 "소소하다. 그냥 공항은 경호원들과 함께 가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때를 회상하며 "당시 저는 4일 만에 무대를 준비하는 게 힘들었다. 하지만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가 오더라"고 전했다.
그는 "그 뒤로 한국 들어와서 '매일 듣는 노래'로 앨범 10만 장을 돌파했다. 제 생일에는 중국 팬 분들이 10만 장을 추가로 구매해주기도 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러면서도 황치열은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팬 분들이 만든 것이다. 저는 노래만 해주셨을 뿐"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그 덕분에 골든디스크에서 상도 받았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갑오징어와 오징어, 달래비빔밥까지 알차게 점심식사를 한 황치열은 '주말사용설명서' 멤버들을 위해 '매일 듣는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그간 바쁜 스케줄로 일상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황치열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주말사용설명서'를 통해 제대로 주말을 즐기며 힐링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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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