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운명과 분노' 주상욱과 소이현이 약혼식을 올렸다.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9회·10회·11회·12회에서는 진태오(이기우 분)와 구해라(이민정)가 복수를 위해 연인 행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인준(주상욱)과 차수현(소이현)은 론칭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결혼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차수현은 "오늘은 구두가 주인공이잖아요. 구두에 관한 질문만 받겠습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때 태인준은 "오늘은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라며 차수현의 손을 잡았다. 태인준은 "예전에 제가 차수현 씨랑 약속한 게 있습니다. 결혼식은 생일에 하고 싶다고. 이번 생일에 그 약속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결혼 발표했다.
이후 구해라는 다시 고향에 내려갈 계획이었다. 진태오는 구현주(차수연)의 병실에서 구해라를 기다렸고, "해라 씨는 가만 보면 그 입만 살았어. 항상 말뿐이지"라며 분노했다.
진태오는 구현주의 산소호흡기를 떼어낸 채 구해라를 협박했다. 진태오는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무조건 태인준 유혹해. 꼬셔서 잠이라도 자고 사진이라도 찍어오란 말이야. 할 거야. 말 거야"라며 물었고, 결국 구해라는 진태오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진태오는 구해라와 함께 태인준, 차수현을 만났다. 구해라는 "저랑 태오 씨 실은 사귀는 사이예요"라며 해명했고, 진태오는 "오해가 있으셨다고. 저랑 해라 씨가 모종의 관계가 있고 뭔가 의도를 가지고 이곳에 들어왔다는. 그런 거 아닙니다. 일적으로는 지금까지 센탄과 골드제화 사이에서 진행된 모든 일 사적인 감정 없이 진행했고요. 오해가 있었다면 이 자리에서 풀었으면 좋겠네요"라며 설명했다.
또 태인준과 차수현은 약혼식을 올렸다. 구해라는 두 사람의 약혼식에 흰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고, 진태오 역시 슈트를 차려입었다. 구해라는 태인준, 차수현과 인사를 나누던 중 "사장님 선물 가져왔는데 혹시 신랑 좀 빌려가도 될까요?"라며 물었다. 차수현은 "그래요. 그럼"이라며 승낙했고, 태인준은 구해라를 따라갔다.
구해라는 태인준과 단둘이 있게 되자 신고 있던 구두를 벗어서 건넸다. 구해라는 "직접 만든 거예요. 어머님 구두예요"라며 설명했다. 게다가 구해라는 "결혼 축하해요. 사장님. 근데 할 말이 있어요. 결혼하지 마요"라며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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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