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상호가 ‘미추리’에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서는 김상호와 7인의 미추리에서의 마지막 밤이 그려졌다.
앞서 김상호는 미추리에서 큰형님으로서 요리부터 웃음, 소탈한 매력으로 멤버들과 환상의 케미를 이루며 ‘호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그런 만큼 최종 판결의 날까지 큰형님 김상호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이날 김상호는 지난주 천만 원을 찾고 이월시킨 범인을 찾기 위해 귀를 쫑긋 세웠다. 아니나 다를까 큰 소리를 내는 임수향과 제니를 목격한 그는 의미심장한 눈으로 두 사람을 탐색하더니, 제니가 범인 같다며 제니 몰이를 했다. 하지만 결국 둘 다 범인이 아니라는 결과가 밝혀지며 그의 허당 추리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과의 티키타카 케미가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유재석이 “형은 뒤집는 것만 잘한다”라고 하자, 김상호가 “내가 그럼 마지막에 범인을 찾아서 뒤집겠다”라고 맞받아치며, 천만 원의 주인공인 듯 상황을 그려내며 추리에 혼돈을 선사하기도 했다.
게임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도구 획득 게임에서 정답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자신이 정답을 맞혔음을 확신하며 버선발로 뛰쳐나가 힌트를 찜해 폭소를 자아낸 것. 이에 역시 귀여운 ‘설레발 형님’이라는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김상호는 끝까지 웃음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미추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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