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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구석1열', 명장면과 함께 살펴본 '러브 액츄얼리'X'러브레터'

기사입력 2018.12.21 19: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구석1열'에서 겨울하면 떠오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러브레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1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러브레터'가 소개됐다.

처음으로 살펴본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였다. 변영주 감독은 "이 영화는 옴니버스 영화인 데도 촘촘하게 연결됐다. 시나리오가 촘촘하다"고 소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이나 작사가와 강지영 앵커, 가수 박재정, 배순탁 작가 등은 '러브 액츄얼리'의 명장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이나 작사가는 '러브 액츄얼리'의 명장면인 스케치북 고백신에 대해 "명장면이라고는 하지만 마크가 신혼부부 집에가서 저게 무슨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강지영 앵커 역시 "다 좋은데 줄리엣이 뽀뽀를 마크의 입에다 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며 "차라리 볼에다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그러나 변영주 감독은 "마크가 고백을 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정리하기 위해서다. 줄리엣의 키스는 고백이 아닌 감사의 의미다"라며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다.

윤종신은 "사실 영화 제목이 나중에 나오지 않냐"며 "감독이 말하지 못하는 사랑까지 모든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살펴본 영화는 '러브레터'였다. 변영주 감독은 "당시 한국에서 볼 수 없어서 불법비디오가 30만 장이 팔렸다고 한다. 분식집이나 동아리실에서 상영회를 열었다"며 "이후에 뒤늦게 개봉한다고 하자 볼 사람 다 본거 아닐까 싶었는데도 영화가 잘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러브레터 속 명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종신은 "저는 '오겡끼데스까'를 '잘지내요?'가 아닌 '건강해요'라고 해석된 자막을 봤다. 그랬더니 더 슬프더라"라며 "내 앨범 수록곡 중 '잘했어요'라는 곡이 있는데 마지막 가사가 '건강해요'다.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재정은 "사람들이 모두 소리치는 장면만을 떠올리는데 저는 이츠키가 조용히 말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며 "두 사람이 대화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방청객들 역시 "각 나라를 대표하는 겨울 스토리" "다 안다고 좋은건 아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통해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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